홍대-강남 폐업과 상권붕괴로 본 미래 생존 전략

폐업 인사이트 – 홍대와 강남마저 무너진다면 미래전략은?

폐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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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 0:10)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가 좀 살펴볼 자료들은요, 최근 한국 자영업자분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0:11 – 0:25)
경향신문, 뷰스앤뉴스, 이데일리 같은 여러 매체 보도를 보니까요, 이게 팬데믹 때보다 더 어렵다, 이런 목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맞습니다. 보내주신 자료들 쭉 보니까 이게 단순한 경기 침체, 이걸 넘어서는 문제 같아요.

(0:25 – 0:43)
그렇죠.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부채 문제도 심각하고, 또 정치적인 요인까지 좀 복합적으로 얽힌, 뭐랄까, 구조적인 위기, 이렇게 보이더라고요. 구조적인 위기? 그럼 오늘 구체적인 통계랑, 또 현장의 목소리들, 이걸 통해서 좀 깊이 들어가 봐야겠네요.

(0:43 – 0:55)
네, 그래서 청취자분들께서 이 상황의 본질을 좀 다각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제가 좀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먼저 그 현장 목소리가 참 마음이 아픈데요.

(0:55 – 1:13)
홍대에서 주점하셨던 분 얘기예요. 2년 만에 3억 손실 보고 폐업하신 40대 김진수 씨, 가명이죠? 아, 3억 손실이요? 네, 근데 이분이 딱 잘라 말하는 게 코로나 19 때보다 더 안 좋다, 이거예요. 코로나 때보다요? 그땐 거리두기라도 있었는데.

(1:13 – 1:23)
맞아요. 예전엔 거리두기 탓이라도 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라 그냥 소비자들이 아예 지갑을 닫아버렸다, 이렇게 느끼시는 거죠. 그게 정말 핵심인 것 같습니다.

(1:24 – 1:41)
그 홍대나 아니면 강남 신논형 같은 정말 중심 상권이잖아요. 네, 대표적인 곳들이죠. 거기서도 밤새 영업하던 가게들이 자정까지만 한다거나 아니면 아예 문 닫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거. 심지어 소주 가격 내리는 그런 출혈 경쟁까지 벌어진다는 건 정말 절박하다는 신호죠.

(1:41 – 2:13)
아, 소주 가격 경쟁까지요? 네, 그만큼 버티기 힘들다는 거죠. 특히 김진수 씨 분석이 흥미로운데, 사람들이 술자리를 3차, 2차, 1차, 이준서대로 줄인다는 거예요. 아, 3차부터 안 가고 2차, 1차, 이렇게요? 그렇죠.

소비 심리가 얼마나 위축됐는지를 딱 보여주는 그런 단면인 거죠. 그 개인적인 이야기가 참 암답한데, 이게 전반적인 데이터로도 좀 나타나나요, 이런 어려움이? 네, 그럼요. 숫자들이 딱 뒷받침을 합니다.

(2:14 – 2:35)
작년 3분기 통계를 보면요, 가게의 사업소득 증가율이 0.3%에 그쳤어요. 0.3%요? 거의 뭐 제자리걸음이네요? 네, 근데 이게 다가 아니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야 하잖아요. 아, 그렇죠.

실질소득은? 그렇죠. 실질소득은 오히려 1.7% 줄었습니다. 마이너스인 거죠.

(2:35 – 2:55)
마이너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라고 하는 40대 가구주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사업소득 감소폭이 13.1%였어요. 이게 굉장히 큰 수치거든요. 와, 13% 넘게요? 40대 소득이 그렇게 줄었다는 건 정말 충격적인데요? 네, 이게 정말 심상치 않은 신호입니다.

(2:56 – 3:19)
핵심 소비층이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는 거니까요. 다른 지표들도 좀 보면요, 외식업이나 주점업 경기 동향 지수 나는 게 있어요. 아,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나타내는 거죠? 맞습니다.

이게 기준선이 100인데, 둘 다 70점대에 머물러 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좀 비관적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70점대면 상당히 낮은 거네요.

(3:19 – 3:32)
네, 그리고 동시에 개인사업자분들 대출 문제도 심각해요.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2억 9천만 원에 달하고요. 1인당 2억 9천? 네, 또 빚을 제때 못 갚는 분들, 연체 차주라고 하죠.

(3:32 – 3:56)
이분들이 22만 3천명, 연체액은 무려 19조 3천억 원, 계속 늘고 있어요. 아, 연체액 규모도 엄청나네요. 그렇죠.

가게가 번 돈 중에 얼마나 쓰는지 보여주는 평균 소비 성향, 이것도 69.4%까지 떨어졌어요.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죠. 아, 정말 다들 안 쓰고 있다는 거군요.

(3:57 – 4:14)
그럼 실제로 문 닫는 가게들도 정말 많아졌겠네요? 그렇습니다. 2023년 한 해에만 폐업 신고하신 개인사업자 수가 91만 명이 넘습니다. 91만 명이요? 와! 네, 이게 전체 개인사업자의 9.5% 정도 되는 거고요.

(4:15 – 4:35)
특히 음식점 폐업률은 19.4%였는데, 이게 팬데믹 때보다도 더 높아요. 팬데믹보다 더 높다고요? 네, 그리고 창업 대비 폐업률이라고 있잖아요. 새로 가게 여는 수 대비 문 닫는 가게 비율, 이게 거의 80%에 육박하고, 음식업은 무려 96%가 넘습니다.

(4:35 – 4:45)
96%요? 거의 뭐 하나 열면 하나 닫는 수준인데요? 네,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나홀로 사장님이라고 하죠. 고용원 없이 혼자 운영하시는 분들.

(4:45 – 5:04)
이분들 수가 1년 새 56만 명 넘게 줄어든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영세 자영업자분들이 내수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증거죠. 그렇군요.

자영업자 실업급여 예산도 조기 소진돼서 증액했다는 뉴스도 본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만큼 현실이 심각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5:05 – 5:24)
이런 현상이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상권, 예를 들면 강남 같은 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요? 네, 그 점도 중요합니다. 강남대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 그러니까 비어있는 가게 비율이죠. 이게 10.3%인데, 팬데믹 때가 8.7%였거든요. 오히려 더 높아진 거예요.

(5:24 – 5:39)
팬데믹 때보다 공실률이 더 높아졌다고요, 강남이? 네, 특히 가로스킬은 상황이 더 심각해서 공실률이 40%를 넘어섰다는 얘기까지 나와요. 거의 폐허 수준이라는 진단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정말 상상하기 힘든 수치네요.

(5:40 – 5:45)
그렇죠. 청담동도 18%, 홍대도 10%. 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5:46 – 6:00)
왜 이렇게까지 된 걸까요? 명동은 좀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네, 맞아요. 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보고서를 보면 서울 전체 주요 상권 평균 공실률이 16.2%인데 회복세가 좀 더딘 편이에요.

(6:00 – 6:12)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명동은 공실률이 2.4% 정도로 낮아졌죠. 아, 차이가 크네요. 네, 이건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고 또 임대료를 좀 낮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6:12 – 6:39)
이걸 보면 상권별로 상황이 좀 다르고 또 소비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온라인 소비 영향도 크군요. 그렇죠.

그리고 기업들도 마찬가지예요. 임대료 부담 때문에 사무실을 줄이거나 아예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 이것도 3% 넘게 올랐고 특히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은 3.4%로 꽤 많이 올랐습니다. 기업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거네요.

(6:40 – 6:52)
상황이 이런데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기는 했잖아요. 네, 뭐 저리 대출을 확대한다거나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늘린다거나 이런 지원책들이 있긴 합니다. 근데 현장에서는 반응이 좀 엇갈리는 것 같아요.

(6:52 – 7:11)
결국 빚 내서 버티라는 거 아니냐, 엄발에 오줌 누키다, 이런 비판도 나온다고요. 네, 맞습니다. 그런 대책들이 당장 급한 불을 뜨는 데는 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이게 구조적인 소비 위축 문제나 이미 쌓일 대로 쌓인 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좀 한계가 있다, 이런 지적이 많은 거죠.

(7:11 – 7:19)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군요. 그렇죠. 게다가 작년 말에 있었던 그 12.3 비상계엄 사태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정치적 사건들 있잖아요.

(7:20 – 7:38)
이런 게 또 연말 소비 심리를 더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어요. 아, 정치적 불안정성 문제도… 네, 김상봉 한성대 교수님 같은 분들이 그런 우려를 제기했죠. 실제 광화문에서 장사하시는 어떤 분은 그때 상황을 IMF 직격탄 맞은 것처럼 힘들었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고요.

(7:39 – 8:00)
정부의 좀 신중한 재정운용 기조랑 이런 정치적 불안정성이 겹치니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좀 낮아지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쭉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한국 자영업자들이 단순한 경기침체 그 이상인 것 같아요. 소비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고, 부채 부담은 너무 크고, 또 예측 불가능한 외부 변수까지.

(8:01 – 8:14)
정말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강남이나 홍대 같은 핵심 상권마저 이렇게 흔들리고 폐업이나 공실이 급증하는 모습은 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냥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8:14 – 8:25)
맞아요. 특히 소비가 온라인으로 확 넘어가는 이런 구조조림 변화는 단기적인 지원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정말 어려운 숙제죠. 그래서 정보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나오는 거고요.

(8:25 – 8:51)
네,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과연 이 깊은 터널을 지나서 우리 자영업 생태계가 다시 좀 활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는 지금 이 상업 공간과 소비 문화 자체에 어떤 근본적인 대전원을 목격하고 있는 걸까요? 음, 정말 고민해볼 지점이죠. 앞으로 우리 동네 상권, 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시공사례 : https://exit.elalma.co.kr/%EC%B2%A0%EA%B1%B0%ED%8F%90%EC%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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